홋카이도(북해도)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유명 관광지와 맛집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홋카이도의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미리 알고 여행한다면 즐거움이 두 배가 될 것입니다.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섬입니다.(첫 번째로 큰 섬은 일본 본토인 혼슈입니다!) 이 섬은 일본 원주민이 살았던 조몬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홋카이도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조몬 시대
조몬 시대는 일본 역사에서 가장 초기의 시대로 대략 기원전 14,000년부터 기원전 300년까지 지속된 일본 역사의 출발점입니다. 조몬인으로 알려진 일본의 원주민들은 이 기간 동안 홋카이도에 살았습니다. 그들은 수혈 주거지에 살면서 정교한 디자인의 도자기를 만드는 수렵 채집인이었습니다.
하코다테에 위치한 조몬 문화 센터를 방문하면 조몬 가옥의 재건, 조몬 도자기 전시 그리고 조몬인의 일상생활에 대한 체험형 전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야요이 시대
야요이 시대는 기원전 300년경부터 서기 300년까지로 추정됩니다. 이 시기에 일본 고대인들은 쌀 농경을 시작했고 철기를 도입했습니다. 야요이 사람들은 또한 조몬 시대와 새로운 스타일의 도자기를 가져왔습니다.
고훈 시대
고훈 시대는 서기 300년부터 710년까지 지속되었으며 고훈으로 알려진 큰 무덤의 건설로 특징 지을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일본 열도는 많은 작은 왕국으로 나뉘었고 홋카이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 시기부터 홋카이도의 원주민인 아이누 민족이 이 섬에 살았다고 여겨집니다.
에도 시대
에도 시대는 1603년에 시작되어 1868년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시기에 도쿠가와 막부가 수립되었으며 수세기에 걸친 전쟁 끝에 일본 전국을 통일하여 평화와 안정을 가져왔습니다. 이 기간 동안 홋카이도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았으며 변경 지역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메이지 시대
메이지 시대는 1868년부터 1912년까지입니다. 일본 봉건 제도의 종말을 가져온 이 시기에 홋카이도에 살아왔던 아이누인들은 식민 지배를 받았고, 일본 본토인 혼슈의 많은 사람들이 홋카이도로 이주하도록 장려되었습니다. 아이누 사람들은 이 기간 동안 강제로 일본 문화에 동화되었고 많은 전통이 사라졌습니다.
홋카이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삿포로는 메이지 시대부터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삿포로에는 현재 홋카이도의 역사박물관 역할을 하는 구 홋카이도 정부 청사를 포함하여 많은 메이지 시대 건물이 남아 있습니다.
근현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홋카이도는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고 이 섬은 특히 농업 및 어업 산업과 관광 산업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오늘날 홋카이도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문화를 즐기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홋카이도는 수천 년에 걸친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토착 조몬인이 살던 지역이 현대의 유명 관광지가 되기까지 홋카이도는 역사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섬은 특별한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 홋카이도의 역사를 이해하고 조금 더 보람찬 여행을 즐기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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