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 지방 / 에히메의 5대 관광 명소 :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일본 여행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는 도쿄 혹은 오사카일 것입니다. 그러나 흔한 관광지가 아니라 일본의 전통적인 면을 볼 수 있는 인적이 드문 목적지를 찾고 있다면 시코쿠 섬에 위치한 에히메현은 확실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에히메현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마쓰야마성
에히메현 마쓰야마 시에 위치한 마쓰야마성은 에히메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17세기에 지어진 이 성은 과거 건축 당시 천수의 원형 그대로 보존된 성 중 하나로 이러한 성들은 일본에서 단 12개만이 존재합니다. 성에 오르기 위해서는 도보로 걷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성 내부에는 성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전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고 온천
도고 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로 3,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역사적인 건축물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도고 온천의 본관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통 일본식 목욕탕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각종 기념품들과 간식거리가 즐비한의 인근 쇼핑 아케이드를 둘러본 뒤 이곳의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면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우치코
우치코는 에히메현 서부에 위치한 매력적인 작은 마을입니다. 에도 시대의 전통 일본 가옥과 건물을 볼 수 있는 잘 보존된 역사 지구로 유명한 우치코초의 최고 볼거리 중 하나는 옛 사무라이 저택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가미하가 저택입니다. 이곳에서 사무라이의 일상생활에 대해 배우고 집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이 마을에는 투어와 시식을 제공하는 간장 공장도 있습니다.
시마나미 해도
시마나미 해도는 에히메현과 히로시마현을 연결하는 경치 좋은 자전거 도로입니다. 시마나미카이도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여러 섬과 다리를 가로지르며 세토 내해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로의 총길이는 약 70km이지만 전체 코스 외에 일부 구간에서만 자전거를 타는 것도 가능합니다. 길을 따라가는 동안 여러 곳에서 자전거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으며, 현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휴게소와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즈성
오즈성은 에히메현 오즈 시에 위치한 고즈넉한 성으로 14세기에 지어졌으며 16세기에 이르러 다시 개조되었습니다. 이 성은 우아한 흑백의 외관과 주변 시골의 멋진 전망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성의 역사와 유물을 전시하는 오즈성 박물관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에히메현은 대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에히메현은 감귤이 특산품으로 매우 유명하니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온천과 작은 마을 그리고 경치 좋은 자전거 도로에 이르기까지, 이 아름답고 독특한 일본 지역을 탐험할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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